고등학교 영어, 미리 준비하면 정말 달라집니다
고등학교를 진학하기 전 많은 학생들이 이런 말을 듣습니다.
고등학교 영어는 미리 준비해두면 좋아
중학교 영어와는 수준이 다르니까, 지금부터 슬슬 대비해
근데 듣기만 듣지 실제로 실천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한 귀로 듣고 흘리거나, '고등학교 들어가서 하지 뭐' 하기 십상이거든요.
예비고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얘기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고등학교가 멀게 느껴지다 보니 기말고사 끝나고 할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못하는 것도 크거든요.
예비고 여러분, 공부만 하라는건 아닙니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영어 공부의 틀을 이렇게 잡고 들어가보세요. 그럼, 그 덕을 톡톡히 볼 겁니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중3 겨울방학, 남들 다 놀 때 자이스토리를 풀어봐!
고등학교 영어지문은 중학교 때와 많이 다릅니다. 대개 교과서 지문만 달달 외워서 시험을 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가서 화들짝 놀라는 것도 교과서 밖의 외부 지문(보통 기출을 많이 쓰죠~)을 가져오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미리 익숙해지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엔 막막하고 낯설게 느껴지지만, 일단 낯선 문제 형식을 경험해보는 것만도 도움이 됩니다. 고등학교 공부와 시험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고등학교 문제를 접해보면 단어공부나 구문파악에서 내가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방향도 나옵니다. '단어 외워야 한다' '문법을 한바퀴 돌려야 한다'는 얘기가, 선생님들 혹은 부모님의 잔소리가 아니라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게 되거든요.
고입을 앞둔 중3, 예비고 학생이라면 본격적인 공부, 시험대비를 하지 않더라도 자이스토리 한 권만 먼저 시작해보세요. 완벽하게 다 풀지 않더라도 고등학교 영어 시험 맛보기 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밑줄은 적게 그어야 제대로 보인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 지문을 읽을 때 범하는 공통된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밑줄을 그으면서 읽어 지문 전체에 줄이 그어져 있는 것이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다시 들여다 봐도, 뭐가 중요한 건지 왜 줄을 그었는지 구분도 안 되고, 문제를 틀리면 그냥 넘어가버리게 됩니다.
멘토가 방금 말한 것처럼 중요도나 눈여겨 봐야 할 단어에 밑줄을 긋는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줄을 치면서 읽는 예비고 친구들이라면,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반드시 고치도록 하세요.

+ 문법은 짧게 집중적으로
멘토는 잘 모르겠다 싶은 문장만 밑줄을 그은 뒤, 밑줄 친 문장만 따로 뽑아 구문 분석 훈련을 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장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길러지기 시작합니다. 보통 구문 독해력이라 부르는데요.
막히는 문장은 내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문법적 요소-대개 관계대명사로 이어진 문장이나 분사 구문 등으로 이어진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한-가 걸림돌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밑줄만 잘 그어도 자기가 무엇을 보완해서 공부해야 할지가 뚜렷하게 보여요!
고등학교 입학 전에 자이스토리를 풀면서 해석이 잘 안 되고 막히는 부분만 밑줄을 그어 보세요.
중학교 전 범위의 문법을 다시 공부할 필요는 없어요. 막히는 부분만 찾아서 보면 됩니다.
예비고 겨울방학 영어 기초체력을 키우자
고등 영어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해석'하는 능력보다 지문을 통으로 받아들이는 독해 체력이 중요합니다.
긴 지문을 끝까지 집중해서 읽는 힘
문장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는 눈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
이 모든 것이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자이스토리를 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예비고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건
"조금만 미리 해두면 고등학교 영어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는 겁니다.
조금만 일찍, 조금만 다르게, 조금만 깊게 시작해보세요.
자이스토리 한 권을 100점 맞으려고 하지 말고 지문 구조를 익힌다 생각하고 접근해보세요!
고등학교 영어를 버티는 영어 피지컬이 되어 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