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멘토(서울대 재료공학과)
슬슬 기말고사가 다가 오고 있죠~
중간고사 점수를 만회하려고 와신상담하며 열심히 공부중인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험시간 운용 전략을 훈련하고 있지 않다는 것!
그게 뭐냐고요?
지금부터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왜 시험만 보면 실력이 안 나올까?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 중에는,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면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공부는 충분히 했지만, 시험시간 안에서 그 공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것.
즉, 시간운용 전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개념과 문제풀이만으로는 부족하다
수학 공부는 보통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되죠.
개념 학습 → 문제 적용 → 실전 모의 → 시험 응용
하지만 여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마지막 단계가 빠져 있습니다.
바로, 시간관리 훈련입니다.
실전은 ‘속도 싸움’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30문제를 다 풀어야 하는 건 기본 전제입니다.
그렇다면,
1~10번의 쉬운 문제는 10분 안에 컷
21~30번 고난도 문제는 미리 훈련된 시간 배분 전략으로 대처
이걸 머릿속으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타이머를 켜고 실제로 훈련해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말하는 '타임 어택'이 바로 이 훈련이에요.
전략이 필요한 이유 :
내신은 어떨까요? 모의고사 시험 시간보다 더 촉박합니다.
기말고사를 준비한다면 문제를 푼 것으로 끝이 나면 더더욱 안 되는 이유지요.
정해진 시험 시간을 나눠서,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와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문제를 나누고
한 문제를 붙잡있느라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 없도록 계획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내신 문제는 학교의 출제경향에 따라 문제가 배치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출문제를 살펴보면서 학교별로 세워두어야 합니다.
→ 강남권 또는 자사고,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 내신대비에서 주의할 사항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은 다음을 확인하세요
강남권 내신대비도 전략이 있으면 돼!
박진우 멘토(서울대 재료공학과) 전략이 먼저다, 감이 아니라 강남8학군 하면 수시는 어려워, 하고 고개를 ...
모의고사, 수능의 경우는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형식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공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데요.
모의고사의 경우 모든 학생이 30문제를 다 풀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목표 등급에 따라 전략은 완전히 달라져야 해요.
1등급이 목표라면 → 전 문제 시간 안에 다 풀 수 있는 훈련
3등급이 목표라면 → 29, 30번은 과감히 건너뛰고
시간 안에 나머지를 정확히 푸는 연습
이런 전략은 겉으로는 쉬워 보이지만,
‘언제 어느 문제를 포기해야 하는지’
그 타이밍을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실전에서 쉽게 무너집니다.
시험시간은 ‘현장에서 짜는 것’이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시간배분을 ‘즉흥적으로’ 하려 합니다.
그건 너무 위험해요.
실전은 연습한 대로만 나옵니다.
시험장에서는 새 전략을 세우는 게 아니라,
이미 연습한 전략을 실행하는 것뿐.
그래서 시험 전 실전 시뮬레이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풀 수 있는 문제도 시간이 부족해서 손도 못대고 나온 일이 있었다면
반드시 시험 전 시간 운용을 훈련해야 합니다.
시간운용 전략, 이렇게 하자
문제별 시간 기준표 만들기
예: 1-10번 10분만에 풀기
2. 시간 초과 기준 정하기
한 문제에 3분 이상? → 일단 넘어가고 마지막에 다시 보기
3. 타이머 훈련 시작하기
실제 시간 맞춰 풀어보는 연습을 시험 2~3주 전부터
4. 모의고사 3회독 전략
1회차: 3초만에 풀 수 있는 문제 먼저
2회차: 생각하면 풀 수 있는 중간 난이도 문제
3회차: 어려운 문제 도전 (최대 3~5문제)
목표부터 세우고 전략을 짜라
시간운용 전략은 마지막에 만드는 게 아니라, 제일 처음 세워야 할 설계도입니다.
1등급이든, 3등급이든 자기 목표에 맞는 시간 계획이 있어야 그에 맞는 공부 방식이 생기고,
그게 실전에서 실력으로 드러납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 닥치는대로 문제를 푸는 습관은 점수의 기복은 물론,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나오는 사태를 만들 뿐입니다.
수학은 단순한 계산 문제가 아니라 전략 싸움이기도 합니다.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면, 단순히 공부 ‘양’을 늘리는 게 아니라
시간 안에 실력을 쓰는 훈련부터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