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부터 실전까지, 타임어택을 이기는 반복 훈련이 핵심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죠.
과탐 선택과목 수정기간도 지나서, 이제는 고민할 것도 없이 수능을 향해 전력질주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과탐 선택과목 중에서도 악명이 높은 화학2를 선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저의 공부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멘토 역시 화학2의 난이도와 압박감을 몸으로 느껴봤기 때문에
제가 준비했던 과정을 읽어보면서 수능을 앞두고 어떻게 공부하고 마무리해야 할지를 정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1단계 : 암기는 '빠르고 정확하게'가 목표
화학2 공부법의 절반 이상이 암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외우는 데에 그쳐선 안 됩니다.
암기의 목표는 문제를 보면 관련 개념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멘토는 개념이 머릿 속에서 '꺼내지는 속도"까지 생각하면서 암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멘토는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개념서로 돌아갔습니다.
반복을 통해, 문제를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무슨 개념인지가 튀어나오게끔 하는 것이지요.
암기가 완성되면, 문제 풀이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실전에서 가장 압박감을 느끼는 시간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임어택 훈련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문제에 해당되는 개념을 빠르고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면,
타이머 켜고 시간 재는 훈련을 하는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멘토는 개념공부를 강조합니다.
암기를 통해 문제 풀이 속도를 올리고 실전에서 시간이 남게 만드는 것,
이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2단계 : 문제풀이는 전략적으로
화학2는 문제 자체가 귀하죠. 자료를 구하려고 학원을 들어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요.
저 역시 기출을 제외한 사설 모의고사 자료를 구하는 데에 노력을 많이 들였습니다.
최대한 문제를 모아서, 1단계 공부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었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수능 100일 전부터는 매일 모의고사 1세트씩 풀었습니다.
실제 수능장에서 시험을 치는 것처럼 시간을 제한해서 집중해서 풀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
실전 시험 시간은 30분이지만, 저는 25분 제한으로 풀었습니다.
집에서 풀다 보니 마킹할 필요도 없고 긴장도 덜 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더 짧게 두고 풀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실전 연습을 꾸준히 한 결과, 실제 수능장에서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늘 해오던 루틴대로 문제를 풀 수 있었고, 시간도 남게 되었지요.
화학2공부, 이렇게 준비하라
지금까지 멘토의 화학2 공부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마지막으로 수능을 앞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화학2는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계산력, 기억력, 시간 관리력을 동시에 시험하는 과목입니다.
이 세 가지를 훈련하려면,
암기를 완벽하게 하고, 문제는 실전처럼 반복해서 풀어야 합니다.
화학2를 선택했다면, 공부 전략 자체가 실력이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오늘부터라도 멘토가 한 것 같이 암기 완성과 실전 시뮬레이션을 시작해보세요.
화학2 만점, 결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 화이팅!
